경제·금융

신보 “안팎 쓴소리에 귀 열겠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안팎에서 들리는 쓴 소리에 귀를 연다. 신보는 9일부터 고객의 질의나 불만사항을 정해진 시간 내 처리해주는 `고객의 소리 표준처리 시간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신보는 콜센터, 고객카드,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을 처리해왔지만 업무 속도가 늦어 고객들의 불평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도를 도입하면 고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업무 상담을 신청한 후 1시간 안에, 우편 또는 팩스로 문의하면 24시간 안에 처리결과를 통보한다. 신보는 또 직원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쓴소리 게시판`도 운영하기로 했다. 앞에서는 어색해서 못했던 칭찬, 상대방을 위한 진심어린 충고 등을 올릴 수 있으며 보낸 사람 이름은 익명으로 처리되고 받는 사람만 열람할 수 있게 만들어 조직 안에서도 흉금 없는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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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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