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자발전소 시대 개막

LG에너지, 당진 부곡공단서 준공식LG에너지가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소 시대를 열었다. LG에너지는 4일 충남 당진군 아산국가공업단지 부곡공단에서 민자발전소인 LG에너 지 부곡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정부의'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96년에 LG에너지가 제 1 민자발전사업자로 선정돼 순수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것이다. LG에너지는 부곡공단내 12만평 부지에 총 3,800여억원을 투자, 지난해에 35만kW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설비 건설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 4월 19만kW급 스팀터빈 발전설비 건설을 완공, 총 54만kW 출력의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과 체결한 전력수급계약에 따라 앞으로 20년간 한전에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조방래 LG에너지 사장은 "앞으로 50만kW급 발전설비를 단계적으로 추가건설해 발전사업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곡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사용, 환경오염이 적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선진국형 발전소로 기존 화력발전소보다 열효율도 우수해 여름철 성수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인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