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은행, 호주 '시드니 지점' 인가 취득

외환은행이 호주 시드니 지점에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인가를 취득했다. 내년 2월부터 현지에서 영업을 개시한다.

외환은행은 호주 현지법인인 환은호주금융회사가 호주 금융당국(APRA)으로부터 호주 내 예금수취가 가능한 지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ADI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환은행의 ADI 라이센스 취득은 지난해 12월 31일 신청서를 접수한 후 1년 만에 취득한 것이다. 현지 금융당국의 라이센스 심사에 통상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승인을 받은 것이라는 게 외환은행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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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지난 1977년 6월 국내은행 최초로 호주 시드니에 대표사무소 개설 후 1986년 7월 종합금융회사 형태의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외환은행 호주 영업점은 내년 2월부터 지점 영업을 개시한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호주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은행으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고객기반과 현지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호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밀착형 영업전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올해 한해 동안 터키 이스탄불사무소, 인도네시아 쯔룩출장소, 필리핀 클락지점, 일본 후쿠오카출장소, 중국 시칭지행 등 총 5개의 영업망을 확대했다. @sed.co.k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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