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후보 7명

후보선정위, 첫회의국민ㆍ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12일 'CEO(최고경영자)후보 선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국민ㆍ주택은행장을 포함 금융계와 재계에서 총 7명의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합병은행장은 합추위 위원 4명과 대주주 대표 2명으로 구성된 선정위 멤버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김병주 합추위원장은 이날 선정위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병은행장 후보는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을 포함 총 7명이 될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개별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2차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직 국민ㆍ주택은행장을 제외한 5명에게는 공식적인 통보를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열흘 정도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합병은행장 후보는 금융계와 재계 인사들이 망라돼 있으며 위원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이루어질 때까지 표결을 계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선정위는 이날 합병은행장의 자격기준으로 합병초기 구조조정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제시했으며 합병은행의 경영진에 대해서는 초우량은행이란 위상에 걸맞는 대우수준을 제시하기로 했다. 선정위는 또 합병은행의 경영지배구조와 관련, 일단 합병은행장 선정에 중점을 두고 일을 추진하되 이사회 의장 및 은행장의 분리여부는 성공적 합병의 관점에서 선정위원들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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