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가 200만명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KT의 LTE 가입자 200만명 돌파는 서비스 개시 8개월만이며 100만 가입자 돌파 이후로는 두달 반만의 일이다. KT측은 데이터 이월요금제와 갤럭시S3와 같은 신규 단말기 보급 등이 급속한 가입자 증가를 낳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달 들어 약 48만 명이 KT의 LTE 서비스에 신규 가입했으며 하루 평균 가입자도 1만8,000여명에 달한다.
이와함께 KT의 인터넷 서비스는 출시 13년 만에 가입자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인터넷 가입자의 44% 수준이다. KT는 인터넷 가입자 8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 중 매일 10명을 추첨해 황금메달 1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8일까지 벌일 예정이다.
서유열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8월 한달 간 48만 명의 LTE가입자를 모집해 이통사 중 월 판매 2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