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스카이라이프에 꽂힌 외국인

가입자 증가에 2013년 디지털 방송 전환도 긍정적

가입자 수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스카이라이프에 외국인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8월 16일부터 이날까지 6주 동안 단 이틀만을 빼고 연일 스카이라이프를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순매수 금액은 383억원에 이르며 외국인 지분율은 7월 말 2.85%에서 현재 5.67%로 두 배로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지난 23일 6%대 급락에도 불구하고 9월 누적 등락률 8.08%로 눈에 띄는 선전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인기는 꾸준한 가입자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는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330만명 돌파 후 2012년에도 20%이상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터넷(IP)TV와의 결합 상품인 OTS(올레 TV 스카이라이프)가입자 수가 급증하면서 EPS(주당 순이익)가 올해 876원에서 내년 1,723원, 2013년 2,833원으로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2013년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함께 디지털 방송 전환이 시작되므로 가입자수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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