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거래액의 0.3%인 증권거래세를 절반인 0.1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정부는 9일 과천청사에서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주재로 경제차관간담회를 갖고 벤처기업의 효율적 육성과 주식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증권거래세를 낮춰달라는 중소기업청의 요구를 받아들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거래세를 낮춰달라는 요구는 당장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코스닥시장 육성차원에서 재경부차관 주재로 금융감독위원회, 예산청, 중기청 등 실무진들이 모여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닥 주식거래에는 0.3%의 증권거래세가 붙고 일반 상장주식 거래에는 증권거래세 0.15%와 농어촌특별세가 0.15%가 붙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쇠고기 수입쿼터와 관련한 한미간의 쟁점과 산업자원부가 제출한 「신발산업 육성대책」등이 집중논의됐다. 【온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