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우체국 직원들, 12년간 성금 기부

소년소녀가장에 총 53억 지원

우체국 직원들의 작은 정성 나눔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ㆍ사진)는 우체국 직원들이 지난 1999년부터 매월 1,000~1만원씩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에게 생계비로 지원한 금액이 12년 만에 53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생계비를 지원받은 소년소녀가장만도 2만713명에 이른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직원의 80%인 3만5,000여명은 1999년부터 매월 자발적으로 1,000~1만원씩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150명에게 월 25만원의 생계비를 보태주는 '다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다사랑 운동으로 생계비 지원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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