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서버 점유율 외국업체 앞질러

◎삼성전자·LG-IBM등 시장 62%장악국내 PC업체의 PC 서버 시장 점유율이 외국 PC업체를 앞질렀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IBM 등 국내 PC업체들은 상반기동안 6천7백여대의 PC 서버를 판매, 지난해 14%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을 62%로 크게 끌어올렸다. 반면 컴팩·휴렛팩커드 등 외국 PC업체들은 판매량이 6천여대에서 3천8백여대로 크게 줄어 점유율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는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PC 서버 시장에 본격 진출, 금융·공공기관·학교 등 판매 분야를 다각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소규모 사무실의 통신망 구축이 늘어나면서 PC 서버 수요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같은 전략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5천여대를 판매, 지난해 점유율 1위 업체인 미국 컴팩을 제치고 좌장의 자리를 올라섰다. LG-IBM도 4위에서 3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반면 미국 컴팩은 1위에서 2위로, 휴렛팩커드는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김기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