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 뒷받침 문제없다"

■ 朴한은총재 일문일답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은 정책방향에 있어서는 '긴축'을 의미하나 절대적인 금리수준에서는 여전히 '경기부양'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 총재는 "금리인상은 하반기 이후의 물가불안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일 뿐 콜금리가 4.25%로 올라도 현재의 경기회복을 얼마든지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가 이례적으로 정회까지 했다. 이견이 많았다는데 얘긴데. ▲아니다.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국내외 증시상황 및 경제현안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과잉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는데. ▲총유동성(M3) 증가율이 지난 2월 11.8%를 기록한 데 이어 3월에는 12%, 4월에는 13%로 감시범위(8~12%)를 벗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증가율이 더 높아지면 물가안정 기조를 해칠 수 있다.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선 것으로 봐도 되는가.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해서 성장률을 끌어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4.25%라면 여전히 금리가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정도라면 잠재성장률을 유지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이번 콜금리 인상은 현재의 불균형을 시정하는 한편 앞으로의 물가불안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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