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집·저항선 돌파등 긍정적 흐름

[조영훈 기자의 기술적 분석 따라잡기]풀무원주가 그래프를 통해 알아보기 쉬운 것 가운데 하나가 거래량을 통해 '매집세력'을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매집 이후 저항선을 돌파했는 지의 여부를 보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한 지도 가늠해볼 수 있다. 풀무원을 분석종목으로 고른 이유는 이런 모양이 확연하게 나타나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풀무원 주가그래프를 보면 두 번에 걸친 매집 거래량이 나왔고, 주가도 저항선을 돌파하는 전형적인 강세종목군의 형태를 띠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매집 흔적=풀무원의 지난 7개월간의 주가그래프를 보면 5월 조정권에서 매집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매집은 7월의 대량거래를 통해 이뤄졌다. 본격적인 2차 매집은 이달 들어 나타났다. 11월의 거래량을 2차 매집으로 보는 이유는 풀무원의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지기 시작한 초기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현재의 그림만 본다면 단기상투에 대한 우려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주봉을 보면 새로운 상승국면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8월 이후 11월까지 박스권에서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매집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항선 잇단 돌파는 긍정적=1차 매집이 시작된 가격부터 이 달 중순까지 풀무원은 3만원을 저점으로 4만원까지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이번 상승과정에서 이 매물대를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실제로 7월까지의 1차 저항선 3만5,000원선을 8월말에 벗어났고, 이번 상승과정에서 9월에 만든 2차 저항선 4만원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는 곧 매집 마무리국면이 나왔기 때문에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추가상승 가능성 높아=일봉그래프로 보면 이틀간 음봉을 기록하며 5일선에서 지지된 가운데 지난 주말 다시 양봉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상승국면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상승을 시도할 경우 매도시점은 특정가격을 미리 정하기보다는 상승한계점까지 보유하며 기다려보다가 5일선이 깨질 때 팔면 된다. <도움주신분=서준혁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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