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오는 6월부터 만화영상산업의 종합공간으로 활용할 만화이미지 정보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한다.춘천시는 만화이미지 정보센터의 실시설계 용역과 사업 인.허가 승인에 이어 최근 동서종합건설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부지조성 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말까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에 대한 공람공고를 마친 뒤 올해 옥외전시장과 전시실, 공연장 등 특수시설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서면 현암리와 금산리 애니타운 조성사업 예정지내 3만3,534㎡의 터에 오는 2001년말까지 모두 113억2,700만원을 들여 건립할 만화이미지 정보센터는 만화영상산업의 정보교류와 관련자료를 보관.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정보센터에는 만화영상산업의 상설 전시 및 박물관 기능을 할 주제전시관과 영상자료관, 창작관이 들어서며 야외전시장과 주차장, 교량, 조경 등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2년까지 1천억원의 민자를 유치, 애니타운내 14만5,794㎡에 테마파크를 조성, 이 일대를 관광과 만화,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만화영상산업의 중심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춘천=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