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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4’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 ‘뉴 씽크패드 X1 카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의 무게는 454g. 기존 14인치 노트북의 4분의 1 수준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내부에는 경량 설계를 적용하고, 외장 재질로 탄소섬유를 썼다. 탄소섬유는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 소재보다 무게는 가볍지만 내구성이 더 높다. 비행기나 F1 머신에 쓰인다.
인텔의 울트라북 인증을 받아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인텔 4세대 코어 CPU(하스웰)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윈도 8.1이 설치됐다. 램(RAM)과 저장매체의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9시간이다. 이전 모델보다 70% 이상 개선됐다는 게 레노버측의 설명했다. 래피드 차지 기술이 적용돼 50분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