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상사, SK에너지판매 합병 및 상호 변경

SK상사는 오는 8월 SK에너지판매의 합병과 함께 상호를 「SK 글로벌」로 변경한 후 다양한 형태의 유통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SK상사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에너지판매의 합병 및 상호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상사는 8월 SK에너지판매의 합병과 함께 국내 최대의 물류 유통망을 확보해 연간 매출액 18조원의 초대형 마케팅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SK상사는 적극적인 유통업을 전개하는 한편 외국 유수의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미 구축한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SK상사는 이날 주총에서 SK에너지판매의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행사를 수용키 위해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 중 일부를 조만간 매각할 계획이다. SK에너지판매의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규모는 모두 3,200억원에 이른다. SK상사 관계자는 『이미 어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한데다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을 매각할 계획으로 있어 매수청구권을 수용하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20: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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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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