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전, 전기 아껴 되파는 중소사업자 5월말부터 컨설팅 지원

한국전력공사가 ‘수요자원거래시장(네가와트·Negawatt)’ 활성화를 위해 중소 수요관리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 말 부터 컨설팅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한전 영업본부에 따르면 시장 개설 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컨설팅 및 지원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한전 전력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약 5개월 만에 1차 개발을 완료해 시범운영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번 컨설팅시스템은 △수요관리 자원 발굴 △실적관리△정산 등 모든 사업운영 프로세스를 시스템으로 자동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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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은 초기 투자비용과 DR(수요반응) 운영시스템 개발역량을 고려해 선정한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중소사업자들이 시장 내 조기 정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수요자원거래시장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 및 전력 공급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중소 수요관리 사업자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관리사업자는 심야 전기를 모아 낮에 판매하는 등 전력피크에 대응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로 삼천리ES, GS칼텍스, 벽산파워, KT 등 총 24개 사업자가 등록돼 있다. 또 수요자원거래시장은 공장 빌딩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으로 지난해 11월 시장이 개설됐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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