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치 냉장고 대중화 나선다"

"김치 냉장고 대중화 나선다"최근 김치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시장을 잡으려는 가전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대우전자(대표 장기형·張基亨)는 위로 열고 앞으로 당기는 편리한 콤비타입의 김치 냉장고「삼한사온」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위로만 여는 타입과 앞뒤로 여닫는 서랍식의 장점만을 채용한 것으로 우리나라 겨울 특유의 삼한사온의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 김치가 일정한 숙성도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라고 대우전자는 설명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최근 김치냉장고가 겨울철 가전용품의 이미지를 벗어나사계절 상품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제품의 출시모델을 다양화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올해 1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약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내년에는 20%이상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중 김치냉장고는 40만대 이상 판매돼 세탁기 50만대에 거의 육박함으로써 기존의 보조 냉장고의 개념에서 벗어나 주요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7/24 17: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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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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