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스 "너무 힘줬나"

유럽투어 첫날 1오버로 50위권밖 밀려

단일대회 4연패에 도전장을 던진 어니 엘스(남아공)의 첫 발걸음이 무거웠다. 세계랭킹 3위 엘스는 3일 호주 로열멜버른GC(파71)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하이네켄클래식(총상금 119만유로)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를 3년 연속 제패했던 엘스는 이날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범하며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그는 전반 9홀에서 2타를 잃고 후반 들어 3개의 버디로 이를 만회했으나 6, 7번홀 연속보기를 기록해 오버파 스코어에 그쳤다. 작년 대회에서 엘스는 첫날 60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일 2오버파를 치고도 합계 20언더파로 애덤 스콧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었다. 선두권에는 6타를 줄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피터 로나드(호주), 스티브 웹스터(영국) 등이 포진했다. 닉 팔도(영국)는 7오버파 78타로 무너졌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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