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진증권은 극광전기가 우수한 제품개발력 및 원가절감으로 양호한 성장성및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매수를 추천했다.극광전기는 가전기기에 사용되는 범용부품인 AC필름콘덴서와 모니터 및 디지털TV용 고압변성기 콘덴서, 콘덴서의 주요 원재료인 금속증착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다. AC필름콘덴서부문 국내시장 점유율은 25%, 고압변성기 콘덴서는 50%에 달하고 있다.
올해 반기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10.6%로 업계평균 5.5%를 크게 웃돌고 있는 데 이는 원재료인 금속증착필름을 자체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극광전기의 올해 매출액은 3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늘어나는 데 그치지만 경상이익은 66.7%증가한 18억원, 순이익은 143%신장한 1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380억원의 매출액에 경상이익 37억원, 순이익 32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극광전기는 무궁화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신주 15만주와 전환사채 30억원, 회사채 20억원 등 모두 85억원을 유치해 연말에는 부채비율이 150%대로 낮아져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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