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킵 켈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장은 27일(이하 알제 현지시간) 비(非) OPEC산유국들이 세계 석유시장에 과잉공급되고있는 석유를 줄이기 위한OPEC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게되면 이들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OPEC은 산유량을 늘릴수 있다고 밝혔다.켈릴의장은 이날 알제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만약 내년 1월에 우리가하루 15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하지 못하게되면 유가가 즉각 급락하게 될 것이 분명하며 비OPEC국들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증산을 단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OPEC은 하루 15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하기 위해선 러시아,노르웨이,멕시코등 비OPEC국들의 하루 50만배럴 감산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