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뉴욕과 런던의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은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에 비해 배럴당 71 센트(1.3%) 오른 54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6 센트(1.6%) 상승한 49.53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0월15일 현재의 주간 정제유 재고가 190만배럴 줄어든 1억1천9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120만배럴 늘어난 2억7천940만배럴을 기록한 반면 가솔린 재고는 70만배럴 감소한 1억9천990만배럴을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