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상, 티백 원두커피 월매출 10억

대상, 티백 원두커피 월매출 10억 지난 5월 본격 등장한 1회용 티백 포장 원두커피 제품이 인기 제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 자바, 로즈버드 등 대형 커피전문점들의 출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동안 낯설게 인식되던 1회용 원두커피 제품들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두커피 전문점 로즈버드를 운영하는 대상은 지난 5월 로즈버드 원두커피 티백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선지 반년 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에는 한국네슬레와 인스턴트 커피시장을 양분하는 동서식품도 '맥스웰 하우스 싱글즈'라는 티백 제품을 내놓고 원두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1회용 티백 제품은 지난 98년 원두커피 전문업체 '꾸띠에'에서 '바로커피'라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이 형성됐지만 올들어 커피 전문점들이 확산되면서 대상과 동서식품 등 대기업들도 제품 출시에 나섰다. 현재 연간 1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커피시장에서 원두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로 개척할 여지가 많다는 게 업계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캔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티백 제품 시장도 넓어지고 있다"며 "녹차, 홍차 티백 제품에 익숙한 고객들이 자연스레 티백 원두커피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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