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은행] 100만불짜리 외국임원 영입

국내 은행이 외국인 임원을 영입하기 위해 「연봉 100만달러」의 파격조건을 내걸었다.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29일 『2월초 외국인 두명을 임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라며 『이들 두명에게 연봉 100만달러(12억여원)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내 은행들은 현재 외국임원들에게 다른 임원과 같은 조건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경우 외국인 임원을 다른 임원과 동등하게 대우하며 코메르츠 은행은 임금을 추가 보전해주고 있다. 주택은행이 이번에 영입키로 한 임원은 위험관리부서인 RM(RISK MANAGEMENT)과 모기지(주택유동화채권) 등 신상품 부분의 전문가들. 金행장은 『영입대상 중 한명은 미국 유수은행의 현직에 몸담고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라며 『국내에서는 쉽게 구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영입하는 임원은 주택은행의 주주총회와 관계없이 2월초 집행간부로 들어올 예정이며 마지막 면접을 남겨두고 있다고 金행장은 덧붙였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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