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광고지출 줄어들듯
올해 미국 온라인 광고 지출은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경제전문잡지 포천이 27일 최근호에서 밝혔다.
포천은 지난해 연간 103% 성장하면서 전체 지출액이 30억 달러를 기록했던 미국온라인 광고시장은 올해엔 큰 불황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포천은 이같은 온라인 광고 부진 전망을 더블클릭, 24/7 미디어같은 웹사이트대형 그룹의 광고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이미 직원 감원을 발표했고 앵그리맨닷컴, 수도닷컴 같은 전적으로 광고에 의존하는 사이트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상태인 점을 예로 들었다.
포천은 또 미국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웹 사이트인 야후의 주가가 지난해 최고 250달러까지 치솟던 것이 지금은 불과 30달러를 간신히 넘기고 있는 사실도 적시했다.
회사수익의 90%를 광고에서 얻고있는 야후는 올해 웹 광고전망이 불투명한 나머지 이달 들어 올해 수익성장률이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임을 경고했었다고 포천이 전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