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I업체 정보교육사업 “일석이조”

◎대우정보·삼성SDS 등 특유노하우 바탕/사내외교육서 별도학원 운영까지 활기 「꿩 먹고 알 먹고」「기술 교육도 시키고 돈도 벌고」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당초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만든 사내 교육센터를 활용, 기업과 일반인을 상대로 한 정보기술 교육사업에 나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내 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와 시설을 대외 교육사업에 활용하여 고객사와 각종 기업의 정보기술 능력을 높이고 대외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부수적으로 돈도 벌고 있는 것.  현재 대외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대우정보시스템·삼성SDS·쌍용정보시스템·기아정보시스템·LG소프트 등.  대우정보는 올해초 종전 사내 교육센터의 기능을 강화, 33명의 인력으로 ITTC(Information Technology Training Center)사업부라는 교육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 회사는 일반인을 상대로한 PC 활용교육부터 기업 전산 담당자를 위한 노츠,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자바, 노벨, 스털링 등 수준높은 전문 교육과정까지 다양한 대외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정보는 이를 위해 올해에만 대우경제연구소를 비롯, 미국의 컨설팅업체인 AMTC사, 제임스마틴사 등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정보시스템은 이미 10년전부터 서울 서초동에 정보기술 전문학원인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센터는 지금까지 2천5백여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국내 정보기술 업계에 상당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을 정도다.  삼성데이타시스템도 「삼성정보기술아카데미」에서 내부 인력에 대해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외부인을 상대로 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LG소프트도 대외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기아정보시스템 등은 내부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대외사업을 펼치지는 않고 있으며 기아의 경우 부분적으로 외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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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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