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LG전자

LG전자는 올 1·4분기 2조4,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인데 LCD사업 부문 매각과 환율하락을 고려할 때 물량측면에서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1·4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대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8,300억원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LG전자의 매출액은 9조5,920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줄어들고 경상이익은 2,297억원으로 전년대비 37.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64% 늘어난 1,838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LG반도체 매각대금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반도체 매각대금이 유입될 경우 순이익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의 주가 상승을 가로막는 주요인이었던 제니스관련 손실부담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874억원에 달하는 제니스관련 투자주식감액손실은 이미 98년 실적에 반영됐으며 최근 실적보고에 따르면 제니스의 구조조정도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외형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현금흐름과 순현금흐름등 재무지표들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순현금흐름의 꾸준한 호전이 예상되는데 이는 자금유동성과 투자여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부채비율도 지난해말 345%에서 200%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재무구조 개선과 이에따른 현금창출 능력등을 고려할 때 LG전자의 적정 주가는 2만7,500원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추진될 지분매각, 외자유치, 디지털 가전기술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LG증권 리서치센타 성종욱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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