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노인복지회원] 김대통령 생가복원 성금 전남도에 전달

대구지역 노인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하는 데 보태라며 성금을 보내왔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金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金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를 방문했던 대구 노인복지회가 최근 대통령 생가복원에 사용해 달라며 회원 61명이 모금한 120만원을 전신환으로 보냈다. 대구노인회 회원들은 성금과 함께 보낸 생가복원 관련 건의문을 통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수많은 역경을 딛고 국난을 극복한 대통령 고향 마을에 생가가 복원돼 있지 않아 놀랐다』며 『전남도민이 생가복원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성금모금 외에 대통령생가 복원사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른 지역 노인회 등과도 연계,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대통령 취임식 때 하의도를 방문해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하는 등 망국병인 영호남 지역감정 타파에 앞장서고 있다.【광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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