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선진화 기회”/총회전 컬렉션·명품전도 추진『불황극복의 최적전략이며 기업경쟁력의 핵심인 산업디자인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일대 기회를 잡았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97 ICSID에서 브라질에 낙승, 제22회 2001년 세계디자인총회(ICSID)유치에 성공한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 노장우원장은 현지 셰라톤호텔에서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유치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세계디자인총회 서울 유치소감은.
▲기쁘다. 2001년 세계디자인총회 유치로 디자인 수준의 일대 도약을 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자신한다. 우리도 세계 12위의 경제규모에 걸맞은 디자인 파워를 갖추기 위해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관심이 요구된다.
총회유치 의의는.
▲세계 디자인계의 문화올림픽으로 2천여명의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모여 21C의 디자인컨셉트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 개최국으로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자인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국민적인 디자인 붐 조성, 기업들의 디자인마인드 제고로 현재 선진국의 50∼60%선에 불과한 디자인수준을 2005년까지 1백%선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향후 계획을 말해달라.
▲2001 서울 ICSID개최 이전에 세계 1백대 디자인컬렉션이나 5백대 기업디자인명품전 개최를 추진, 세계 디자인계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2001년 초 서울근교에 종합디자인센터를 설립, ICSID 개최에 대비할 예정이다.<고광본 기자>
◎세계디자인총회 유치 의미/“산업디자인 선진화 기회”/총회전 컬렉션·명품전도 추진
한국은 2001년 세계디자인총회(ICSID) 유치로 상품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디자인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ICSID는 세계 2천여명의 유명 산업디자이너들이 참가 , 세미나 워크숍 박람회등을 통해 세계 산업디자인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디자인계의 문화올림픽. 21세기를 여는 첫 세계디자인총회인 제22회 서울ICSID는 국민들에게 산업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디자인 붐을 조성함으로써 국내 산업디자인 도약을 위한 축제의 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디자인이 기술개발 못지않게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라는 인식이 확대돼 기업들의 산업디자인 투자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통산부와 디자인진흥원측은 내다보고 있다.
ICSID 개최로 한국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국제교류를 활발히 펼칠 수 있게 돼 현재 미국 일본 유럽등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산업디자인 수준을 대폭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광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