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방송] SBS, 인터넷 방송 본격화

SBS 송도균(宋道均·사진)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중파, 라디오, 케이블TV채널에 이어 향후 위성방송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종합멀티미디어 그룹으로 자리잡는다는 구상아래 인터넷 방송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SBS는 기존의 지상파 방송을 종합정보·오락채널로, 케이블TV를 전문스포츠 채널로 차별화하고, 동시에 인터넷 방송 사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컨텐츠의 효율적 활용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 매체력을 극대화시킨다. 또한 통합방송법 통과에 대비해 위성방송 채널이 확보되면 종합스포츠 채널로 그 영역을 확대시킬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SBS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뉴스, 연예, 오락, 생활정보 등 고유 프로그램을제작.편성해 주문형 비디오(VOD)나 리얼타임 방식으로 내보내고 신상품 및 문화상품 판매, 홈쇼핑, 기업간 전자상거래 등 각종 전자상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내달 자본금 30억원, 직원 25-30명 규모의 인터넷 전문회사를 설립하는데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방송을 개시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코스닥 시장에도 등록할 계획이다. 한편 SBS는 9일부터 하나로통신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WWW.SBS.CO.KR)를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8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작될 이 서비스가 개시되면 시청자들은 지나간 프로그래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우편엽서 크기의 동영상 및 음성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관련기사



박연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