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김기신 전 의장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의장에 민주당 류수용(61ㆍ부평구 제5선거구) 의원을 선출했다.
류 의장은 전체 시의원 37명 중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28표를 얻어 당선됐다.
류 의장은 4선의 부평구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인천시당 상무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감시와 견제, 협력과 조화로 민심을 대변하는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방의회상을 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현재 소속 정당이 없는 교육의원 5명을 포함해 민주당 22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국민참여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