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포츠 의류업체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첫 번째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이연택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14일 오후 도쿄 그랜드 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新高輪)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장에서 중국 운동복 전문 의류업체인 ‘361°(도) 공사’ 주천예(朱晨曄) 부사장과 대회 후원 양해각서에 서명, 교환했다.
361°공사는 후원사 등급 중 최고 등급인 ‘프리스티지 파트너’로서 대회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중국 회사가 국내 회사보다 먼저 인천 아시안게임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 것은 대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생각할 때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인천 아시안게임 후원을 계기로 회사의 상표 이미지를 높여 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대회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361°공사는 중국 도시 2,000 곳에 아웃렛매장 7,200 곳을 보유했고, 직원이 15만명에 이르는 스포츠 의류업체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공식 후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