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두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장이 마감됐다.시카고국제곡물거래소(CBOT)에서 15일 대두 8월물은 전일보다 16센트 상승한 부셸당 7.88달러에 마감됐다. 11월물도 3.25센트 오른 6.60달러에 폐장했다. 대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가공업자들이 대두를 짜내 기름을 만드는 양이 늘어나면서 수요량이 늘고 있는데다 재고량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요일로 끝난 한주 대두 가공업자들은 2천4백30만부셸의 대두를 가공했는데 이는 전주의 2천3백50만부셸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가공량은 지난 7월 예상치 1억2백30만부셸보다 많은 1억4백90만부셸을 나타냈다.
한편 소맥가격은 주산지인 중서부지역에 비가 내려 수확지연이 우려되고 있지만 수출이 부진을 보이면서 9월물은 전일보다 1센트 떨어진 부셸당 3.5425달러에 마감됐다.
옥수수도 지난주 계속해서 내린 비에다 대만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량이 저조한 가운데 12월물이 2센트 떨어진 부셸당 2.6575달러를 보였다. 귀리 12월물이 1.5센트 떨어진 부셸당 1.6425달러를 보이는 등 여타 곡물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냈다.<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