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내년 1ㆍ4분기 중 전 직급에 걸쳐 약 1,6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마크 레이크 대변인은 내년 3월까지 전 직원 6만2,648명의 2.6%에 상당하는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애널리스트와 부사장, 전무, 상무급까지 포함된다고 레이크 대변인은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유럽 채무위기와 미 경제성장 둔화로 지난 3ㆍ4분기 수익이 전분기대비 35% 급감한 바 있다.
앞서 지난주 시티그룹도 전 직원의 약 1.5%인 4,500명을 향후 여러 분기에 걸쳐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