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정태 국민은행장 인터뷰

"합병 국민銀 수익 많이내도 국가적 경제부담 못떠맡아""합병은행이 사회ㆍ경제적 책임에 휩쓸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11일 하이닉스반도체 처리를 언급하며 "합병은행이 수익이 많이 나니까 사회적 차원에서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는게 외부 기대"라며 "그러나 이는 위험한 발상으로 상업은행으로서 철저하게 이익을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병은행 재상장후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고 신용등급도 국가등급보다 높아졌는데. ▲ 국가 위기에 대비, 외국계 은행이 제의해보면 지분 맞교환을 검토할 것이다. 국내은행과는 하지 않는다. -합병은행은 소매금융에 치중할 것인가, 대기업 여신관리는. ▲ 대기업대출은 줄인다. 기존 여신은 보수적으로 평가해 충당금을 대폭 적립할 것이다. 부실기업은 '워크아웃본부'에 집어넣어 사전적으로 대주주에 자구노력을 요구할 것이다. -일방적으로 기업여신관리를 엄격하게 하면 다른 은행에 영향이 갈텐데. ▲ 어차피 국내 은행산업이 현재처럼 20개가 넘어서는 안된다. 경쟁력이 없는 곳은 퇴출이든, 합병이든 과감하게 정리돼야 한다. -최근 은행권이 일제히 수수료 인상에 나서고 있는데. ▲ 서비스가 달라지지 않은채 수수료만 올리면 국민 반발만 초래한다. 당분간 수수료를 급격하게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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