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대학생과 구직자를 위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백수 기살리기`로 이름 지어진 이번 연수는 27일부터 2박3일동안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에서 열리며 30명의 대학생과 구직자가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자신감 있는 이미지 연출, 면접준비, 프리젠테이션 등에 대한 강의가 실시되며, 야간산행과 취업기원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화는 앞으로 연수 참가자 가운데 10명을 뽑아 `백수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며, 내년부터 신입사원 채용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한 한화 홍보팀의 음정아씨는 “1,200여명의 신청자 가운데 남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게 됐다”며 “실직자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