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6만3,000원에서 8% 증가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 구주매출 효과로 현금흐름 개선으로 2015년 예상 순차입금이 종전대비 약 45% 감소할 전망이고 북미 경기 회복에 이어 중국 내수 경기 회복이 구체화되면서 그 동안 부진했던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MLCC의 중화권 매출 비중이 30%를 육박하는 등 엔저에도 불구하고 MLCC의 양호한 수익성은 2015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2015년 베트남 생산 가동으로 중장기적인 원가 경쟁력 구축이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2015년 1분기에도 전방산업의 수요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고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