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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소식]KB자산운용, 자사 롱쇼트펀드 총 순자산 2,000억원 넘어서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희권)은 자사가 운용 중인 롱쇼트펀드의 총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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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측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집계를 인용해 11일 현재 ‘KB코리아롱숏’펀드의 순자산이 1,654억원, ‘KB한일롱숏’펀드의 순자산은 350억원으로 총 순자산이 2,00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이후 KB코리아롱숏펀드와 KB한일롱숏펀드로 각각 유입된 자금은 641억원, 306억원으로 규모가 1,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롱쇼트펀드의 시장 규모는 1조 9,834억원에서 1조 2,989억원으로 6,845억원 줄어들었다.

롱쇼트펀드는 최근 대표펀드들이 부진한 성과를 보이면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KB코리아롱숏펀드, 유리트리플알파펀드, IBK가치형롱숏40펀드 등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는 신생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코리아롱숏펀드는 2014년 5.44%의 연간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2.30%의 성과를 내면서 판매사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내 최대규모의 롱숏펀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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