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나주 박람회 970만달러 수출 약정

전복·소금 등 일본·중국기업과

전남 나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서 970여만달러 규모의 수출약정이 체결됐다.

9일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일본의 ㈜니뽄카츄교와 ㈜마루히라는 완도전복주식회사에서 전복 545만 달러어치를, ㈜홍익산업에서 톳과 미역 등 227만 달러어치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매년 200만 달러 이상의 전남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회사다.


또 중국의 아보지식품은 전남산 친환경소금 200만 달러어치를 구매키로 하는 등 이날 총 972만달러어치 수출약정이 이뤄졌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도내 기업체 관계자 60여명과 12개국 바이어 30명이 국가별, 바이어별로 나눠 상담이 진행됐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국제농업박람회는 산업정보 교류와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의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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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람회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미국과 유럽 태국 일본 등지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여해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또 내실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기 위해 실제 한국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고 연간 매출액 30만 달러 이상의 기업체인지 여부 등 사전 검증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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