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비너스 윌리엄스, 윔블던 1회전 탈락 ‘충격’

비너스 윌리엄스(58위ㆍ미국)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첫 판에서 탈락했다.


5차례나 윔블던에서 우승했던 윌리엄스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79위ㆍ러시아)에게 0대2(1대6 3대6)로 졌다.

관련기사



2000년과 2001년, 2005년, 2007년, 2008년 윔블던 챔피언인 윌리엄스가 이 대회 1회전에서 패한 것은 1997년 이후 15년 만이다. 32세가 된 그는 2008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고 지난해 US 오픈과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2회전 벽을 넘지 못하는 등 하향세가 뚜렷하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 경기 도중 골반 부위를 다쳤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실망할 이유가 없다. 내일 해가 뜨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런던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남녀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대회 7번째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3위ㆍ스위스)는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박민영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