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코디에스, 신제품 덕에 실적 "굿"

LCD패널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소모품 장치인 프로브 유닛(probe unit) 전문 제조업체인 코디에스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ㆍ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코디에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4억원, 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31%, 75.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2.16% 늘어난 18억원을 기록했다. 코디에스는 1ㆍ4분기 실적이 좋아진 이유를 지난해 2ㆍ4분기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신제품 덕분으로 설명했다. 코디에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 LCD 프로브 유닛 관련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이 제품의 이익률이 기존 제품 보다 좋아 올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코디에스는 1ㆍ4분기 호실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올해 연간으로도 연초 목표로 했던 실적예상치를 모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디에스는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올해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0억원, 9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각각 46.6%, 12.5%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소모성 부품을 주로 만들기 때문에 LCD 업황이 악화된다고 해도 실적 달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코디에스 관계자는 “소모성 부품을 제작하다 보니 신규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수는 있어도 수요가 줄어들진 않는다”며 “연초 목표했던 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디에스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했던 신규사업인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디에스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사업의 경우 실제 수요가 없어 그 동안 매출 기여도가 낮았으나 올해부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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