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보 「트라이젬」 상표로 미 수출 시작/내년까지 4만여대 공급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최근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컴퓨터 양판점인 컴퓨터시티에 「트라이젬」 상표를 붙인 데스크톱 PC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삼보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인 TGA를 통해 첫 선적분인 8천5백대, 1천만달러 규모의 MMX 펜티엄 PC 「우드랜드」를 컴퓨터시티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앞으로 월 4천대의 물량을 계속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까지 총 4만여대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묵현상 TGA 법인장은 『이 제품은 지난 주말에만 총 6백대가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출로 시어스와 스테이플스에 이어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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