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美정상 20일 도리산역 방문

對北 대화 촉구할듯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 장소인 경의선 도라산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김 대통령과 함께 경의선 도라산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라산역은 경의선의 남측 마지막 역으로 경의선 복원공사 이전에는 한반도의 분단을, 복원공사가 개시된 후에는 남북 화해협력을 상징하는 곳이다. 이번 한미 정상의 동반방문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도라산역을 방문하기 전 전방의 미군부대를 방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19일 오후 입국,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관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부시 대통령은 20일 오후 김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과 만찬에 참석한 뒤 21일 오전 한국을 떠난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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