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추석 연휴인 25일부터 29일까지 각종 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 구조 및 응급 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290여개 부대에서 병력 3,900여명과 구난차, 구급차 등 구조장비 700여대가 대기하고 전국 18개 군 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 태세를 유지한다.
군은 최근 5년간 설과 추석 연휴에 5건의 긴급구조 및 응급수송 지원과 전국 군 병원을 찾은 응급환자 730여명을 진료했다. 올해 설에도 골절 환자 등 응급환자 80여명이 군 병원을 찾았다. 지난 2013년 추석에는 응급환자 1명을 연평도에서 인천으로 긴급 수송해 생명을 구했고, 영흥도 부근 선박에서 화재가 났을 때는 고속정 2척을 파견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긴급 구조 및 응급 진료 지원 상황실 연락처 국방부 (02)748-3180~3, 육군 (042)550-6119, 해군 (042)553-0330~1, 공군 (042)552-6644~5, 국군의무사령부 (031)725-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