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 기업들이 중국 등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국가로부터의 구매를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와 KOTRA에 따르면 미국ㆍ일본 등 일부 국가의 유통업체 및 수입상들이 중국 등 사스발생국가로부터 제품수입을 중단, 다른 나라로 구매대상을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수입업체들이 사스발생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검역강화 등에 따른 수입부대비용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구매선을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도 사스 추정환자가 발생한 만큼 사스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