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쎄미시스코 "상장 통해 R&D 능력 강화"

“코스닥 상장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순종(사진) 쎄미시스코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100여건의 특허를 취득해 특허청 ‘특허경영 우수사례집’에 선정된 바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지난 10년간 무(無)차입 경영이 이어하며 30~4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왔다”며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자신했다. 오는 9일과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쎄미시스코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진단, 검사시스템을 전문으호 하는 기업이다. 유리기판검사솔루션과 플라즈마(Plasma) 공정진단 솔루션 등이 주요 제품으로 지난 해 107억원의 매출액과 48억3,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매출액이 96억100만원에 달하고, 영업이익이 33억8,300만원에 이르는 등 실적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주 청약으로 유입될 자금은 기술 개발을 위한 장비 구입과 연구 공간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쎄미시스코의 강점은 앞선 기술력과 다변화된 매출처”라며 “LCD 산업의 급격한 재편 과정에서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분야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 작은 기업이 이룩한 세계적 성공사례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쎄미시스코는 현재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물론 AUO, BOE 등 국내외 다양한 매출처를 가지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가운데 51%에 달한다. 특히 2008년과 2010년 설립한 중국 베이징과 허페이 영업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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