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투자유의종목 '희비교차'

2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98개종목중 10개이상의 종목들이 동반하락에서 벗어나 상승으로 반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이는 화의나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예정인 투자유의종목들을 중심으로 다시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투자유의종목중 가산전자 두인전자 피에스케이테크 두일전자통신 하이론코리아 한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다. 가산전자는 내년초 화의를 종결할 예정이며 하이론코리아는 이미 지난 3일 법원으로부터 화의종결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한편 올해 4월 주식분산기준미달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피에스케이테크도 이미 지난 10월 주식분산기준을 충족시켜 내년초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또 두인전자도 당좌거래정지상태에서 벗어나기위해 발행어음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현재 투자유의종목중에는 이미 해제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기업과 영업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도 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투자유의종목은 투자자 보호를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지정하고 있지만 현재 투자유의종목 전체가 내년부터 시행될 코스닥 관리종목에 지정되거나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며 『내년초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될 기업도 10여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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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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