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달러에 대한 루피화 가치는 약 2.5% 빠져 달러당 63.22까지 주저앉았다. 루피화 가치는 올 들어서만 12% 하락했다.
인도 증시도 지난 주말인 16일 4% 폭락한 데 이어 19일에도 1.6% 추가 급락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과 CNN 머니 등은 인도의 금융 위기가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일제히 경고했다. CNN 머니는 인도 정부가 ‘공황 상태’라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라며, 루피 환율이 이미 정부 통제능력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