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매출 5억원 미만 앱 수수료 무료

네이버가 누적 매출 5억원 미만의 모바일 게임에 대해 채널링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네이버는 26일 중소 개발사와의 협업을 목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가지 상생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 ‘앱/게임판’ 메뉴를 신설해 이용자와 중소 앱 개발사간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메뉴에 우수앱 추천 코너, 양질의 리뷰 등을 마련해 다양한 앱을 이용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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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 앱과 달리 채널링 수수료가 부과되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중소 개발사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수수료 정책을 변경한다. 누적 매출 5억원을 초과하는 게임에 한해서만 7%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매출의 10%를 이용자에게 마일리지 형태로 돌려주는 앱스토어의 기존 수익 배분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네이버 채널링 서비스 혜택도 강화한다. 로그인 기능, 마일리지 지원 등 기존 서비스 외에 N클라우드 서버를 신규로 지원한다. 게임 앱의 경우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 컨설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는 ‘게임인재단’과 제휴를 맺고, 중소 개발사들의 비공개시범테스트(CBT)등을 지원하는 베타존(가칭) 서비스도 시작한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출시 전 사전 테스트를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한 지원 방안이다. 앞으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영 네이버 게임&앱스토어 실장은 “국내 개발사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힘써 중소 개발사들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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