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철씨 오늘 소환/이권관련 거액수수 확인/이르면 내일영장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14일 김현철씨를 15일 하오 2시 소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검찰은 현철씨 측근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 등 측근들에 대한 소환을 통해 현철씨가 대형 관급공사 수주 및 민방사업자 선정과정 등 이권사업에 개입, 기업체로부터 수십억원대의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특히 김덕영 두양그룹회장과 최승진 전 우성건설부회장, 신영환 신성그룹회장 등이 지난 93년 중반 부터 95년말까지 각각 2천만원씩 매월 6천만원을 현철씨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건네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현철씨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이권을 미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이르면 16일중 현철씨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또는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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