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LNG 운송사업부문 매각 대금 5,000억원 유입으로 현대상선 유동성이 개선되고 부채비율 또한 상당규모 감소하는 재무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현대그룹의 자구안 이행 속도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어 시장의 신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 IMM 컨서시엄을 LNG 운송사업부문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지난 4월 30일에 9,700억원에 매각하기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 중 4,700억원을 부채를 해소하는 형태며 이번에 나머지 현금 5,000억원을 받음에 따라 매각 작업이 모두 끝났다.
현대그룹은 이번 매각 완료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 가운데 총 2조원 이상 약 60% 이상의 자구안을 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