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설 명절을 앞두고 1,000억원 규모의 기자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27일 대우조선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와 기자재 업체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위해 납품대금 1,030억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품과 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600여개 기자재 업체들에게 2월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1월29일에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대우조선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회사는 동반성장문화의 확산을 위해 올해도 기술개발과 기술임치, 맞춤형 교육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